- "크레이트? 들어본 적 없어요."
"다 이유가 있지. 아무것도 없어, 있을 수도 없고." - ―레스 배튼과 레아 오르가나
크레이트는 은하계의 외진 곳에 위치한 광물 행성이다. 흰 소금층과 적토가 특징인 크레이트는 한때 은하 제국에 맞선 반란군 연합이 크레이트 전초기지를 세운 행성이기도 하다. 수년 후, 크레이트는 레아 오르가나 장군의 저항군 세력의 도피처 역할을 하면서 퍼스트 오더를 상대로 크레이트 전투를 벌인 전장이 된다.
특징[]
- "은하계에서 휴일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지? 그래도 휴일을 피하기엔 크레이트만 한 장소가 없어."
- ―레스 배튼
크레이트는 동명의 외딴 행성계에 위치한 작고 황량하며 외진 행성이다. 행성 자체는 한 개의 항성을 두고 있으며 광물이 풍부하다. 두터운 흰색의 소금층이 행성의 지표를 뒤덮고 있으며 그 아래엔 적색의 미네랄층이 자리하고 있다. 지표가 대부분 소금 평원인 크레이트에는 이외에도 산지나 협곡, 언덕 등의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협곡에는 수자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수상 생명체의 존재도 눈여겨볼만하다.
크레이트의 대기는 1급 대기로, 인간 등 공기호흡을 하는 생명체들이 다른 장비 없이 호흡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낮에 새하얀 소금 평지를 맨눈으로 바라보았다간 시력에 지장이 될 수 있다. 나트륨을 포함한 소금은 또한 표면이 미끄러워 이동이 힘들며, 바람이 불면 다량의 소금이 바람에 함께 휘날린다.
행성의 토착 생명체 중에는 버프텍스가 있는데, 이들은 수정화된 털을 지닌 여우류의 생명체이다. 이들은 크레이트 행성 지표 아래의 터널에 숨어지낸다.
역사[]
제국기[]
은하 제국기에 얼데란 행성의 베일 오르가나 의원이 이끈 초기 반군 세력은 크레이트 행성 북부 대륙에 전초기지를 세웠다. 3 BBY 경, 크레이트 기지에 주둔 중이던 반군 세력은 크레이트 부근의 반군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자 해당 구역을 관리하던 제국의 거대 심우주 중간지점, 칼데로스 정거장을 쳤다. 반군은 칼데로스 정거장의 모든 정보들이 지워진 줄 알았으나 베일의 입양아인 레아 오르가나 공주가 크레이트와 칼데로스 정거장 사이의 오래된 교통 정보를 손에 넣게 되었다. 칼데로스 정거장을 공격한 집단을 알아내고자 한 레아 오르가나와 공주의 경호 부관인 레스 배튼은 폴스타호를 타고 크레이트 행성으로 향했는데, 크레이트의 지표에 착륙한 레아는 반군 병사들에게 체포되어 크레이트를 뜰 것을 권고받으나 그녀는 이를 거부한다. 이에 기지로 끌려간 레아의 앞에 나타난 자는 다름 아닌 레아 본인의 아버지, 베일 오르가나. 레아는 그곳에서 자신의 부모가 비밀리에 제국에 대항한 반군 활동을 지원 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반군 활동은 점점 규모가 커져, 마침내 크레이트 전초 기지는 0 BBY 경 은하 내전의 포문을 연 스카리프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에 버려진다. 은하 내전기에 레아 오르가나와 루크 스카이워커는 크레이트 행성으로 반군 세력을 몰고 와 새 반군 기지를 모색하는데, 탐색작전 도중 그들은 크레이트의 광물을 채취하기 위한 채굴 드로이드들을 보유한 트러스크 베리나토를 만난다.
퍼스트 오더-저항군 전쟁기[]
수년 후, 34 ABY에 퍼스트 오더의 스타킬러 기지가 파괴되자, 크레이트는 레아 오르가나 장군의 도주한 저항군 세력의 본진이 된다. 결과적으로 크레이트는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 세력 간의 전투가 벌어진 전장으로 탈바꿈하는데, 저항군 측은 V-4X-D 스키 스피더들과 밀레니엄 팔콘호를 선두로, 퍼스트 오더 측은 AT-M6 워커들을 비롯한 워커 기종 및 TIE/fo 우주 특화 전투기들을 대동하고 전투를 벌인다.
지역들[]
- "생명 신호가 잡히니?"
"협곡에서 움직임이 보입니다만, 수상 생명체들일 것 같고, 지표엔...북반구에 미세한 정착 흔적이 잡힙니다." - ―레아 오르가나와 레스 배튼
크레이트는 주위에 궤도 정거장이나 우주 공항이 단 하나도 없는 황량하고 거주민이 없는 행성이다. 3 BBY 이전까지 초기 반군이 행성 북부에 전초기지를 세워 머물지만 이후 저항군 세력이 다시 크레이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인 34 ABY까지 아무도 크레이트에 거주하지 않았다. 크레이트에는 풍부한 광물 자원을 캐내기 위한 광산들이 일부 존재했다.
뒷이야기[]
- "아주 멀리 있어요. 외진 장소고, 미지의 장소죠. 광물이 풍부한 행성이라 광산들이 많아요."
- ―라이언 존슨
크레이트는 2017년 12월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연대기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의 무대로 창작된 행성이다. 파블로 히달고가 집필한 2016년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참고 가이드에 최초로 언급되었다.
크레이트가 촬영된 실제 장소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호수다로, 에피소드8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
2017년 6월 10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II의 배급사 일렉트로닉 아츠는 크레이트 행성이 게임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12월 14일 DLC로 추가되었다.
출연[]
각주[]
- ↑ Star Wars: Rogue One: The Ultimate Visual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