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안 대재앙

"오늘은 무질서를 묵인해온 공화국의 종말을 장식하는 날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 멀리 떨어진 행성계에서, 신공화국은 비밀리에 혐오스런 저항군을 지원하며 은하계를 잠식하고 있다. 우리가 서 있는, 제군이 건설한 이 사나운 기계가 놈들의 의회와 소중한 함대에 종말을 가져다줄 것이다! 모든 행성계가 퍼스트 오더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을... 공화국 최후의 날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아미타지 헉스 장군^[출처]

호스니안 대재앙은 엔도 전투로부터 30년 후 발생한 참사이다.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의 전쟁 당시, 퍼스트 오더는 신공화국의 수도인 호스니안 프라임 행성을 포함한 호스니안 행성계의 모든 행성을 파괴한다. 이는 전체 행성계 파괴가 가능할 정도의 위력을 지닌 초강력 무기인 스타킬러 기지에 의해 행해졌다. 호스니안 프라임의 파괴와 더불어 은하 의회와 신공화국 우주함대의 일부까지 함께 파괴되었다. 행성계의 파괴는 타코다나 행성을 비롯한 은하계 각지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이 보였다.

레아 오르가나 장군이 퍼스트 오더에 맞서기 위해 창립한 저항군은 충격을 가라앉힐 틈도 없이 즉각 대응에 나선다. 저항군은 스타킬러 병기가 또 다른 행성계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가공할 위력을 지닌 무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신공화국과 저항군은 은하 의회의 절멸과 공화국 우주함대의 많은 병력 파멸, 그리고 대대적인 인명 손실로 인해 취약한 상태에 처하고 만다.